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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토허제 확대 재지정...풍선효과 잡을 수 있을까?

Now and Here 2025. 3.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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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합동 브리핑을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 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거래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고 갭투자를 비롯한 투기성 거래로 의심되는 거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조기에 부동산 시장 변동성을 진화하지 않으면 추후 거래가 더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정책적 판단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다.

오세훈 시장과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강남3구와 용산 외에 다른 지역도 풍선효과 때문에 

가격변동성이 생길 경우 추가 지정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마포 성동 강동 등 토허제 해제 이후 많이 올랐던 곳, 

거기에 동작, 과천, 분당 등도 이번 규제로 나름 수혜를 볼 것 같다.

비규제 지역이라 LTV도 70%까지 나오고, 실거주 의무 없이 2년 보유만 하면 됐기 때문에.

갭투자 수요는 이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겠다.

특히 1만세대 신축으로 이미 잠실 파크리오를 넘어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갭투자 가능한 전국구 네임드 단지가 된 상황.

마포/아현뉴타운 신축들이랑 옥수/금호라인, 고덕/둔촌라인, 흑석, 과천 등 신축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단지들도

이번 규제를 피해간만큼 새롭게 수요가 몰리지 않을까.

다만 여기서 집을 팔면 갈아탈만한 곳이 결국 강남3구일텐데

토허제로 매물이 잠기면 또 글쎄다.

향방을 좀 지켜보긴 해야겠다.

6개월 후 금리, 통화량, 여러 정치 여건 등 정치, 경제 상황이 바뀌어 있을 수 있어 그때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토허제를 유지할 지, 해제할 지 여부를 다시 판단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

사실 토허제 있다고 해서 압구정 재건축 단지나 목동 재건축 단지들 신고가가 안나온 것도 아니라서

정책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미지수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갈아타기를 계속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책이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관심이 모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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