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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재시동...이번엔 과연?

Now and Here 2025. 3. 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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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주공5단지가 다시 재건축 시계를 돌리고 있다.

다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대우, 롯데, SK, 한화를 비롯해 10개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상계주공5단지는 총 19개동, 840세대 아파트다. 1987년 준공된 곳으로 

준공 40년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재건축이 되면 5개동 996가구로 탈바꿈한다.

5층짜리 아파트, 용적률은 93%밖에 안되어서

사업성이 엄청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 아파트가 전용 31.98㎡, 약 9.67평 단일 평수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로 당초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었지만 계약을 해지했다.

84㎡ 국평을 받기 위해서는 분담금이 5~6억원으로 추산되어 부담도 컸다.

집값이 5억인데 분담금이 5억이라면? 조합원들이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2년 전과 비교해 공사비가 더 오른 상황.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당시 공사비는 평당 650만원, 지금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평당 770만원이다.

속도가 생명이라는 재건축 사업에서 공사비는 오르고, 시간도 지연되는 어찌보면 안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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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조합은 최근 서울시가 내놓은 보정계수를 활용해 용적률 인센티브 효과를 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임대주택 수가 줄고, 분양 물량을 늘릴 수 있어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고 사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새로운 건설사와 사업성을 극대화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지,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결국 지각비만 크게 부담할 것인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GS건설과 소송도 변수다. GS건설이 상계주공5단지와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을 상대로 현재 6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손해배상 금액은 입찰보증금 50억원과 사업추진비 1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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