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준강남? 엘리프 성남 신촌 공공분양

엘리프 성남신촌 공공분양이 오픈됐다.

실수요자로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단지다.

엘리프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신촌 공공주택지구 내에 위치한 단지로

6개동 32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원래 사전청약단지였는데, 생각보다 일반불량 물량이 꽤 나왔다.

분양이 58세대, 그 중에서 일반공급은 15세대다.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5년이고

줍줍단지가 아니라 재당첨제한도 10년이다. 

엘리프 홈페이지 캡처

입지는 훌륭하다. 세곡동 바로 아래에 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이랑 딱 붙어 있다. 

수서역이 가장 가깝지만 도보권으로 접근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광역버스 정류장이 바로 옆이라 버스타면 10분 내외로 접근은 가능하다.

대중교통 편의성으로 볼 단지는 아니고

만약에 부부가 한 명은 서울, 한명은 판교로 출퇴근한다고 하면 최적의 위치가 아닌가 싶다.

특히 이 단지는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신생아 특별공급을 진행한 단지다.

특공 청약 경쟁률은 61.7대 1이었다. 전용면적 59 11가구 모집에 679명이 신청했다고..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분양가는 최저 6억9110만원에서 최고 7억8870만원이다.

평면도도 나쁘지 않다.

여긴 초등학교 학군이 살짝 애매하다.

바로 지척인 서울 대왕초등학교와 멀리 떨어진 성남 왕남초등학교 공동통학구역이라고 알려져 있다.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대왕초는 걸어가도 5분 남짓이지만 왕남초는 성남고등지구에 있어서 5km 가까이 떨어져 있다. 

도보통학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부분만 해결된다고 하면 320세대 치고 도서관, 피트니스, 어린이집, 입주민카페,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좋다.

안전마진도 있긴 하다.

인근 강남LH1단지 59형은 11억원대, 강남데시앙파크 84형이 12억원대다.

입지나 상품성은 물론 위 두 단지가 좋지만 그런 점을 고려해도 1억원 가량의 안전마진은 있다.

실수요자에겐 확실히 매력적인 단지. 초등학교만 확실히 정리되면 인기가 더 많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