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모주 디앤디파마텍 공모주 청약

공모주로 소소한 용돈벌이를 하고 있다.

이번주는 기대되는 공모청약이 꽤 있어 기록을 남겨본다.

첫번째 공모주는 4월 22일~23일 이틀동안 청약을 진행하는 디앤디파마텍.

바이오 기업으로 신약 개발에 한창인 기업이다.

디앤디파마텍 홈페이지 캡처

주요 연구분야는 대사성 질환/퇴행성 뇌질환/섬유화 질환/단일세포 시퀀싱 및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빅데이터/분자 영상 의학 및 방사성 치료 분야로 되어 있다.

홈페이지 상에서 주된 아이템으로 GLP-1을 중심으로 비만, NASH 등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임상 포트폴리오 구축을 밝히고 있다. 

쉽게 설명하면 먹는 비만약이라고 한다. 개발 중인 신약이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GLP-1 계열 비만약 글로벌 시장 규모가 최근 급상승 중이라고 하니 전망은 나쁘지 않은듯..

GLP-1(Glucagon-like peptide 1)이 뭔지 찾아보니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라고 한다. 인슐린 합성 및 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뇨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는데,  현재는 비만 치료제, MASH 치료제, 퇴행성 뇌 질환, 심혈관 질환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썼다는 비만 치료제도 GLP-1 그 관련인듯.

디앤디파마텍 홈페이지 캡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며, 상장 예정일은 5월 2일이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 밴드가 2만2000원~2만6000원이었는데

2181개 기관이 참여해 전체 참여 물량의 99.6%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한다.

확정된 공모가는 3만3000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균등배정을 위한 최소 청약증거금은 49만5000원. 한국투자증권은 최소 30주부터 청약할 수 있다.

좀 비싼가 생각도 들었지만 수요예측 참여해서 밴드 상단 초과 가격 제시한 99.6% 기관 중에서 95.5%가 3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한다.

기업의 전망+최근 공모주 열풍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DART에 올라온 공시를 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약 187억원, 영업손실 약 135억원을 기록했다. 아쉬운 실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22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배 가량 늘었고, 영업손실은 80% 가량 줄었다.

공모자금은 임상 등 신약개발 투자 및 R&D 절차 진행 등에 쓴다고 한다.

IPO 3수만에 성공한 디앤디파마텍.

먹는 비만약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단 청약!

여윳돈은 없어 소액이지만 1주 균등이라도 걸리면 좋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