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민테크 매도 38% 수익 커피값 성공

1주를 배정받은 민테크가 5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한 민테크, LG에너지솔루션이 픽한 기업이라는 얘기로 기대를 했지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은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약 29%의 상장 당일 유통물량이 다른 공모주와 비교해 높다는 점,

2021년과 2022년, 2023년 연속해서 적자를 기록한 것이 발목을 잡은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만약에 민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면 4만2000원이었지만

이날 최고가는 1만6000원 수준이었다.

물론 공모가 1만500원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상승폭이지만

다른 공모주들이 2배 가량 올랐다는 점을 보면 아쉬운 수준이긴 하다.

2015년 설립된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기업 민테크는 배터리 검사/진단을 통해 셀 수명과 충전량 등을 점검하고

이차전지 접촉 오류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력수요가 늘고, 재생에너지가 활성화 되고,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안전한 배터리 사용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텐데

여기에 맞물려 민테크가 선전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투자에 활용해 글로벌 진출의 밑거름으로 삼는다고 한다.

 

나는 1만4530원에 매도했다.

4004원 수익. 38.13% 수익률이다.

기대했던 치킨값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커피값이라도 벌었으니 만족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