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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훈풍 부는 도곡1동, 도곡우성아파트 조합 설립 인가로 본격 시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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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훈풍 부는 도곡1동, 도곡우성아파트 조합 설립 인가로 본격 시동

Now and Here 2025. 4.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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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1동이 최근 재건축 이슈로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도곡우성아파트가 지난 3월 31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이 지역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도곡우성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390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도곡동 934-10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초·중·고교와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이 아파트는 최고 26층, 총 7개 동 54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도곡 우성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재건축 이후 용적률은 299.53% 이하로 적용되며, 전반적인 단지 규모와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재건축 조합 설립은 보통 평균 6년가량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도곡우성아파트는 2021년 주민 제안 이후 약 4년 만에 인가를 받았다.

빠른 속도다. 지난해 3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올해 1월 조합 창립총회 개최, 2월 인가 신청서 제출 등 일련의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특히 토지 등 소유자의 약 89%가 조합 설립에 동의해 불협화음 없이 원활한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 행정 지원도 신속한 진행에 역할을 했다.

강남구청에는 ‘재건축드림지원TF’라는 게 있다고..

인허가 절차 단축, 조합원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곳이다.

도곡우성아파트 외에도 도곡1동 일대에서는 여러 단지들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미 래미안 레벤투스로 탈바꿈 중인 도곡삼호아파트는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곡한신과 도곡대림아파트는 통합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도곡삼익아파트도 2021년부터 재건축 추진을 재개했다.

강남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라고 하지만 

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고급화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이 관건이 되겠지만 

양재역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 위치한 입지, 그리고 우수한 학군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강남 재건축 시장의 핵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등 주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도곡우성아파트를 시작으로 도곡1동 일대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의 큰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라면, 지금부터 도곡1동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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