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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뉴스

휘청이는 건설업...돌파구는 없나

Now and Here 2025. 3. 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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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와 후방산업 파급효과가 크다.

경기가 좋으면 건설업이 호황기를, 경기가 침체되면 건설업이 부진한 것도 그러한 이유다.

특히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약 15%를 차지하기 때문에 건설업이 휘청이면

정부도 나서서 뭔가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

그런 건설업계가 최근 큰 침체에 빠져있다.

단순히 침체를 넘어 무너지는 건설사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먼저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협력업체나 대형 건설사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건설사에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선 금융기관들도 연쇄적으로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올해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견건설사가 6곳이 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급등한 공사비는 여전히 안정되지 않고 있고, 미분양이 쌓이면서 건설사들의 고난이 계속되고 있다.

공사하고 못 받은 돈, 즉 미청구 공사비가 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곳도 많아진다.

건설경기가 좋을때야 미청구 공사비가 향후 수익이 되지만 어려운 때는 회수도 못하는 악성 채권으로 비쳐질 수 있다. 이런 미청구 공사비가 약 12조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또 올해 1월 건설업 일자리가 작년에 비해 약 17만명 줄었다고 한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니 투자는 점점 줄고 일자리도 없어지는..

미분양 -> 폐업 -> 일자리 감소로 악순환이 연결되는 느낌이다.

건설사가 발주를 해야 일감을 따내는 시멘트, 철근, 골재업계도 건설사 위기로 덩달아 휘청거리고 있다.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정국은 불안하고 뾰족한 수도 없는 것 같아

답답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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