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아크로 한남 확정 초읽기
한남뉴타운의 핵심 입지로 꼽히는 한남5구역이 시공사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한남5구역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무난히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두 차례의 입찰에서 경쟁사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이 반복됐는데,
결국 수의계약 방식으로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다.
계획대로라면 약 18만3707㎡(5만5천 평)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1개 동이 조성된다.
2,59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평지 비율이 높고 한강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며,
다른 구역에 비해 경사지가 적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실제로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장 넓게 확보되는 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좋다는 한남동, 그 좋다는 남향, 그 좋다는 한강뷰, 그 좋다는 평지. 다 갖췄다.
DL이앤씨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조합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최근에는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아크로 홍보 영상과 청사진도 공개했다고 한다.
만약 DL이앤씨가 최종 시공사로 확정되는 것이 사실상 정해진 상황.
한남뉴타운 2~5구역은 대우건설(한남써밋), 현대건설(디에이치한남), 삼성물산(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DL이앤씨(아크로) 등 국내 대표 건설사들이 각 구역을 맡아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어느 한 곳이 다 가져가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기존에 수주한 다른 지역과 조건 등이 비교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아닐까.
랜드마크 경쟁은 불가피하겠다.
하지만 반포도 아크로리버파크랑 래미안원베일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거 보면
서로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낼 것 같긴 하다.
향후 일정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5월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을 마치고
6월에는 용산구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내년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변 입지, 평지 비율, 대단지 규모, 그리고 아크로 브랜드의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는 한남5구역.
당연히 재개발 이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 같다.